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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 호를 인양하는 작업이 5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체에서 한국인 추정 실종자 3명이 발견돼 이제 실종자가 4명으로 줄었는데요.

자금은 1층 객실의 배수 작업이 끝났고,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인양 작업이 잠시 중단됐다 다시 재개됐는데요.

1층 객실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고요?

[기자]
선체 인양작업 도중 배 뒤쪽에서 사전조사 때 발견하지 못했던 심각한 훼손이 드러나,

선미에 추가 와이어를 설치하고 다시 인양을 재개했는데요.

조금 전 1층 객실에대한 배수작업을 마치고 수색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육안으로 살펴보다 수색 대원들이 객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 시간 전쯤 추가 와이어 연결 작업이 끝났고, 지금은 모터를 투입해서 선체 안에 찬 물을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중단된 사이 산도르 핀티르 헝가리 내무장관이 수습 현장을 방문했는데,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 쯤 샨도르 핀티르 헝가리 내무장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와이어를 추가 설치 작업 때문에 잠시 인양이 중단됐을 때였습니다.

이곳 인양 현장과 함께 가족들이 참관하고 있는 현장 상황실도 방문했다고 우리 측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샨도르 장관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드에게 인양과 시신 수습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마음을 졸이며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을텐데, 오늘 실종자 몇 명이 발견된 겁니까?

[기자]
인양작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5시간 동안 실종자 시신 4구가 수습됐습니다.

먼저, 1시간 10여 분 만에 허블레아니 호의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됐습니다.

이후 조타실 뒤편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잇따라 추가 발견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양 작업에는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한 인양 작업이 각종 변수를 겪으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배 뒤쪽 훼손으로 인해 와이어를 설치하면서 작업이 늦어졌고, 이로 인해 배를 바로 세우면서 위로 들어 올리는 작업도 더욱 신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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